애플(Apple) 아이폰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라이트닝(Lightning) 커넥터를 포기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 기기 관련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진 밍치궈(Ming-Chi Kuo)는 애플이 빠르면 내년에 아이폰 충전 포트를 라이트닝 방식에서 USB-C로 전환할 수 있으며, 아이폰 뿐만 아니라 에어팟(AirPod)을 포함한 다른 라이트닝 커넥터 사용 제품들도 비슷한 일정에 USB-C로 전환할 거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USB-C 아이폰을 출시하려는 이유에 대해 완전히 연결 포트가 없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던 애플의 초기 목표가 너무 야심찬 것이었고 이러한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곧 출시될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밍치궈는 포트가 없는 아이폰이 현재 무선 기술의 한계와 미성숙한 MagSafe 생태계로 인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 설명하면서 USB-C 아이폰 출시와 함께 에어팟,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 및 Mac용 매직 마우스(Magic Mouse)와 아이폰용 MagSafe 배터리 팩 액세서리가 포함될 거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직까지 아이폰과 모바일 기기에 애플 전용 라이트닝 커넥터 사용을 고수하고 있으나, 맥북(MacBook)과 아이패드(iPad)에는 이미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 등을 이유로 USB-C와 그에 기반하는 썬더볼트(Thunderbolt)를 기본 연결 포트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의 충전기 형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애플이 이에 맞춰 모든 기기의 USB-C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EU 유럽회의 내부시장 및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통과된 무선 장치 지침 개정안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등 모바일 기기의 충전기를 USB-C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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