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DDR5 DRAM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폼팩터(Form Factor, 제품의 외형이나 크기)는 EDSFF(Enterprise & Data Center Standard Form Factor) E3.S 로 PCIe 5.0 x8 Lane을 지원하며 CXL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DDR5 표준 DRAM을 사용한다.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를 기반으로 한 CXL(Compute Express Link)은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화 인터페이스다. 지난 2019년 1.0 규격이 발표되었고, 창립 맴버로 인텔, 구글, 시스코, 델, 메타(구 페이스북), MS 등 주요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첫 CXL 메모리는 최신 기술 노드인 1anm DDR5 24Gb을 사용한 96GB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제품 양산을 2023년 중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CXL 기반의 다양한 대역폭/용량 확장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CXL 메모리 생태계 확대를 위해 CXL 메모리 전용 HMSDK(Heterogeneous Memory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해 올해 4분기 중 오픈 소스 배포 계획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구동 상황에서 시스템 성능 향상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실사용자들이 SK하이닉스의 CXL 메모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초 FMS(Flash Memory Summit), 9월 말 Intel Innovation, 10월 OCP(Open Compute Project) Global Summit에 차례로 실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5월 첫 CXL 기반 DRAM 메모리 기술 개발 발표, 2022년 5월 512GB에 달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SK하이닉스를 앞서 나가고 있다. 근래 확인된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 사업 중단 결정도 CXL 플랫폼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후 CXL 메모리 시장에서의 업체간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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