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초점(Auto Focus, 이하 AF) 기능을 지원하는 시네 렌즈를 출시했다.
시네 렌즈(Cine Lens)는 영화 및 전문 영상 촬영용으로 주로 쓰이는데 정밀한 초점 제어를 위해 카메라의 AF 기능을 쓰지 않고 수동으로만 초점을 맞추는 MF 방식으로 설계된다.
또한 일반 디지털 카메라 렌즈와는 달리 초점 및 조리개 조작 방식이나 범위가 세밀하며, 별도의 초점 제어 장치와 연결할 수 있도록 초점 링이나 조리개 링이 톱니 모양 기어와 맞물리게 되어있다.

삼양옵틱스에서 이번에 발표한 V-AF 시리즈는 영상 전문 AF 렌즈 라인업으로 1인 영상 크리에이터로부터 소규모 프로덕션, 영화 촬영자까지 모든 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들었다.
V-AF 시리즈는 초광각부터 준망원까지 동일한 폼 팩터를 적용하여 짐벌에서 드론까지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Ø72.2 x 72.1 mm의 작은 크기와 280g 가벼운 무게로 드론 페이로드(Payload)의 부담을 줄였으며, 모든 화각 렌즈의 무게 중심과 크기를 통일하여 짐벌 사용 환경에서 렌즈 교환 시 다시 세팅할 필요가 없어서 촬영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초점 링이 새롭게 디자인 되어서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팔로우 포커스(Follow Focus)를 적용할 수 있고,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스위치와 초점 고정 버튼이 있다. 총 6곳에 웨더 실링 디자인을 적용하여 가벼운 눈, 비, 먼지로부터 렌즈를 보호한다.
또한 렌즈 전면 및 측면 마운트 인덱스에 LED 빛으로 촬영 상태를 표시하는 탈리 램프(Tally Lamp)가 적용되어 탈리 램프 기능이 있는 전문 시네마 카메라가 아닌 일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1인 크리에이터도 녹화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고해상도 센서를 가진 카메라의 8K 해상력에 대응하며, V-AF 시리즈는 동일한 색감을 나타내어 렌즈를 교체해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하더라도 후보정이 간편하다. T1.9의 밝은 조리개로 뛰어난 배경 흐림 효과와 저조도 촬영에 유리하다.
그 밖에 렌즈 전면부에도 전자 접점이 있어 별도의 액세서리(추후 발매 예정)를 장착하면 액세서리와 렌즈가 빠르게 통신하여 간단한 제어 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V-AF 시리즈는 이번에 75mm T1.9 규격의 소니 풀프레임 E 마운트(FE) 모델이 출시되고, 4분기에는 35mm와 24mm, 그리고 내년에는 45mm와 20mm 렌즈까지 총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V-AF 75mm T1.9 FE 렌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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