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애플 워치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의료 기술 기업 마시모(Masimo)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번 소송은 애플 워치 6부터 출시된 제품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3년 제기된 것이다. 마시모는 당시 애플과 협력을 위해 회의를 진행했으나 무산되었고, 이때의 회의는 애플이 처음부터 스카우트 하려는 직원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애플은 애플 워치 출시를 앞두고 마시모의 최고 의료 책임자를 포함한 다수의 마시모 직원을 고용하였는데, 당시 마시모 CEO는 애플이 스카우트한 인재들이 어떤 일을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상당한 급여를 제공한다며, 자신들의 혈중 산소 센서 기술을 훔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결국 마시모는 2020년 영업 비밀 탈취 및 10개의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을 고소했으며, 이에 대해 애플은 일관되게 부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시모의 스마트워치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역고소로 대응했다.
이런 와중에 마시모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이 애플 워치 6에 처음 탑재한 맥박 산소 센서(pulse oximeter sensor)가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음을 인정했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USITC(The 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애플 워치의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마시모 CEO는 이번 판결에 대해 시장 공정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과 함꼐, 애플이 다른 회사의 혁신을 재포장하는 회사임을 알렸다고 애플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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