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가 윈도우 기반 휴대용 게임기 ROG Ally(엘라이)를 국내 출시했다.
ASUS ROG Ally는 ASUS가 지난 4월 1일 깜짝 공개한 휴대용 게임기로 당시에는 Valve Steam Deck(밸브 스팀 덱)을 패러디한 만우절 이벤트로 생각했지만 이후 ASUS가 해당 게임기가 진짜이며 AMD 최신 칩셋을 탑재해 공식 출시할 거라고 발표했다.
ROG Ally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AMD Ryzen Z1 Extreme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최초로 탑재했다. Ryzen Z1 Extreme은 AMD RDNA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GPU와 Zen 4 아키텍처 기반 8코어 16스레드 CPU를 통해 최대 8.6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처리 능력으로 AAA급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밍 성능을 제공한다.
7인치 FHD 1920x1080p 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120Hz 재생률과 AMD FreeSync Premium 기술이 적용되어 화면 지연 및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고 최대 600nits 밝기로 외부에서 화면을 볼 때도 적합한 사양을 갖췄다.
16GB LPDDR5-6400MHz 듀얼채널 메모리와 512GB PCIe 4.0 NVMe M.2 SSD가 들어갔고,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UHS-II 규격의 microSD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이 달려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본체는 608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으며 최적의 그립감을 선사하기 편안한 각도와 굴곡진 핸들,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텍스처 디자인, 조작이 편리한 위치에 달려있는 버튼, 방향키, 조이스틱 등을 갖췄다. 상단에 달려있는 전원 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 기능이 탑재되어 윈도우 11 운영체제에 빠르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홈 버전을 탑재해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스팀, EA 앱, Xbox 게임 패스,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 주요 게임 플랫폼을 지원하여 다양한 게임들을 어디서든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Wi-Fi 6E 무선 연결로 고용량 게임을 빠르게 내려받고 어디서든 안정적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컨트롤러 기반 입출력 장치로 윈도우 11 게임 환경을 원활히 쓸 수 있는 ASUS Amory Crate Special Edition 소프트웨어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통해 한 곳에서 모든 게임을 손쉽게 접근 및 관리할 수 있다.
그 밖에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해 다양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ROG 65W 게이밍 충전 독에 연결하면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도 추가적으로 연결하여 멀티플레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ASUS 게이밍 노트북 등에도 사용 가능한 XG Mobile 연결 포트를 갖춰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모바일 GPU 성능의 외장 그래픽을 갖춘 XG Mobile(별매)로 어떤 고사양 게임도 원활히 실행한다.
ASUS ROG Ally는 AMD Ryzen Z1 Extreme을 탑재한 고사양 모델이 먼저 출시되는데,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99만9천원으로 29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해 6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구매자 전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 판매는 ASUS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11번가, G마켓, 옥션,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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