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 순이익 6.3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5%가 줄어든 것으로,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2023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258.94조원, 영업이익은 85%가 감소한 6.57조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되어 전분기 대비 0.39조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 부문 매출은 21.69조원 및 영업손실 2.18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가 고객사 재고 정상화 및 생성형 AI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D램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4분기에 D램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 마무리로 부품 구매 수요 증가 및 엑시노스 2400이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그러나 파운드리는 지난 해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고객사 재고 조정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4분기에 39.55조원의 매출과 2.62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가 시장 인플레이션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 지속으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소폭 성장과 신모델 출시 효과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잉익이 감소했으나, 태블릿 제품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웨어러블 제품도 연말 성수기를 활용해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이 증가했으며, VD(Visual Display)의 경우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시스템에어컨 중심으로 B2B 사업이 성장하고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비중이 개선됐으나 수요 하락으로 실적은 둔화됐다.
그 밖에 하만(Harman)은 오디오 제품의 성수기 판매 증가로 4분기에 매출 3.92조원, 영업이익 0.34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에 시설투자로 16.4조원을 집행했는데, 사업별로는 DS 14.9조원 디스플레이 0.8조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인 53.1조원으로 DS 48.4조원, 디스플레이 2.4조원 수준이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