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2024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1월 28일자로 마감된 2024 회계년도 4분기에 221억 300만 달러의 매출과 136억 1,5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122억 8,500만 달러의 순이익(희석 주당 순이익 4.93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3% 및 769%가 증가한 것으로,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24 회계년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6%가 증가한 609억 2,2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81%가 증가한 329억 7,200만 달러, 순이익은 586% 증가한 297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컴퓨팅 가속과 생성형 AI가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플랫폼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GPU 전문 제공업체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소비자 인터넷 회사로부터 데이터 처리, 훈련, 추론에 대한 수요 등 점점 더 다양한 요인으로 구동되고 있으며, 자동차, 금융 서비스, 의료 등이 주도하는 수직적 산업도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개된 지 6년이 채 되지 않은 NVIDIA RTX는 이제 생성형 AI를 위한 대규모 플랫폼이 되었고, 1억 명의 게이머와 크리에이터가 즐기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업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뛰어난 혁신을 통해 주요 신제품 주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음 달 열리는 GTC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4분기 엔비디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84억 매출을 기록하면서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무려 83%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Gemini)의 개방형 언어 모델 젬마(Gemma)를 위한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및 PC AI 플랫폼 최적화를 시작했고 AWS에서 NVIDIA DGX 클라우드를 호스팅하기 위해 AWS(Amazon Web Service)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했다.
게이밍 부문 4분기 매출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전문 시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억 6,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자동차 부문은 4분기 매출이 2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25 회계년도 1분기 실적 전망으로 24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며, 2024년 3월 27일에 다음 분기별 현금 배당금인 주당 0.04달러를 3월 6일 기록된 모든 주주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