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주요 부품 수입 유통 전문 업체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프렉탈디자인(Fractal Design)의 신규 PC케이스, 무드(Mood)를 정식 출시했다.
프렉탈디자인이 지난 6월 열린 2024 컴퓨텍스를 통해 최초 공개했던 무드는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블랙과 라이트 그레이로 나누어진 색상을 베이스로 사각형의 타워 형태로 제작된 전면과 양측면 패널에는 패브릭(Fabric) 소재를 적용해 깔끔한 외관을 갖췄으며, 후면에는 패널의 대부분을 차지한 에어홀이 시스템의 원활한 쿨링 환경을 보조한다.
무드는 ITX 메인보드만을 지원하는 SFF(Small Form Factor) 제품이다. 확장성에 제약이 걸리는 ITX지만, 내부를 챔버(Chamber) 형태로 나누어 전면부에는 수냉 쿨링을 위한 라디에이터 또는 공랭 환경일 경우 추가 쿨링팬, 중앙에 메인보드, 후면에 VGA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다양한 빌드 환경에 대응하는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설치 형태를 위한 전용 PCIe 4.0 라이저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프렉탈디자인 무드는 사각형의 타워형 제품으로 상단 패널에 180mm 대형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이는 뜨거운 공기는 위로 이동하는 대기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시스템 내부에 응집된 열기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전면에 140mm 쿨링팬을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쿨링 환경 확장도 가능하다.
무드의 외장 패널은 원통처럼 제작되 패널 자체를 들어올려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의 빠른 접근을 보조해 최초 빌드 환경은 물론 사용 중 시스템의 유지 보수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존 단위로 구분된 각 하드웨어 설치 영역으로 인해 좌우로 돌려가며 내부를 한눈에 확인하기에 더욱 용이하다.
아울러 내부 곳곳에 마련된 스토리지 전용 브라켓를 이용하면 3.5” 최대 1개, 2.5” 최대 3개까지 저장장치 장착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2개의 USB 3.0, 1개의 USB 3.2 타입 C, 하나의 포트로 통합된 스피커/마이크 단자로 빠르고 간편한 접근성을,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을 따라 점등되는 감각적인 LED는 무드가 갖는 정적인 디자인의 마침표로서 감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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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앞으로는 어떤 스타일의 PC가 흥할까,대세가 될 수 있는 차세대 PC규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