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서버용 GPU 블랙웰의 출시가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the information은 엔비디아가 블랙웰로 구성된 대용량 서버 랙에서 과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파악, 이로 인한 성능 제한 및 제품 손상 위험성 해결을 위해 여러번 서버 랙 설계 변경을 요청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블랙웰 배포 및 운용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한 로이터의 질의에 설계 변경은 클라우드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에 의한 정상적인 개발 과정의 일부이며, 최종 제품이 성능 및 안정성 기대치를 충족 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실제로 과열 이슈가 언급된 것은 72개 프로세서가 쓰이는 대용량 서버 랙 환경이므로, 소규모 서버 제품들의 출시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비디아 블랙웰은 이번 과열 이슈에 앞서 블랙웰 GPU의 수율 하락을 유발하는 설계 결함 해결을 위해 양산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과열 이슈를 GPU의 설계 결함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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