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Rockstar Games)가 GTA VI(Grand Theft Auto VI)의 두 번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제이슨과 루시아를 중심으로 미국 리오나이다 주 바이스 시티 전역에서 벌어지는 범죄 세계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담고 있다.
주요 인물:
제이슨 듀발(Jason Duval): 조용한 삶을 원하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 군 복무 후 키스 지역에서 마약 운반책으로 활동하며 살아가던 중 루시아와의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변화를 맞는다.
루시아 카미노스(Lucia Caminos): 유년 시절부터 생존을 위한 싸움을 배운 루시아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다 리오나이다 감옥에 갇혔다. 출소 후 다시는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치밀한 계획을 통해 인생을 뒤흔들 준비를 마친다.
칼 햄튼(Cal Hampton): 제이슨의 친구이자 브라이언과 같이 일하는 동료. 정보 수집에 능하며, 음모론과 편집증에 빠져 지내지만 내면은 복잡하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제이슨과는 대비되는 성향의 인물.
부비 아이크(Boobie Ike): 바이스 시티에서 거리의 삶을 시작해 부동산, 스트립 클럽, 음악 레이블 온리 로우 레코즈(Only Row Records)까지 손에 쥔 실력 있는 사업가.
드레콴 프리스트(Dre'Quan Priest): 길거리에서 시작해 음악 산업 진입을 꿈꾸는 수완가. 부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이블을 성장시키며, 바이스 시티를 무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리얼 다임즈(Real Dimez): 베이럭스와 록시로 구성된 여성 듀오. SNS와 음악을 무기로 거리에서 살아남으며 레이블과 계약해 또 한 번의 성공을 노린다.
라울 바티스타(Raul Bautista): 카리스마 넘치는 노련한 강도. 위험을 무릅쓰고 팀을 이끌며, 점점 무모해지는 그의 계획은 크루의 운명을 뒤흔든다.
브라이언 헤더 (Brian Heder): 키스 지역의 베테랑 마약 밀수업자. 조선소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제이슨에게 집을 제공하고, 그의 성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요 장소:
바이스 시티(Vice City): 미국 남부의 대표 해안 도시. 오션 비치의 화려한 해변, 리틀 쿠바의 활기찬 거리, 짝퉁 브랜드가 넘치는 벼룩시장까지 각기 다른 욕망과 생존 방식이 얽힌 공간. 즐거움의 수도지만, 그 이면엔 탐욕과 범죄가 교차한다.
리오나이다 키스(Leonida Keys): 느긋한 섬 분위기와 트로피컬 풍경이 펼쳐지지만, 그 너머에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역이 존재한다. 휴식과 위기가 공존하는 곳.
그래리버스(Gravel Rivers): 리오나이다 내 광활한 습지 지역. 악어로 대표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존재들과 숨겨진 비밀이 도사리고 있다.
포트 겔혼(Port Gellhorn): 한때 번성했던 해안 도시. 현재는 폐허가 된 모텔과 닫힌 상점들로 가득하지만, 맥주와 진통제, 에너지 드링크에 기대어 새로운 생존 경제가 형성되고 있다.
엠브로시아(Ambrosia): 리오나이다 산업의 중심지. 설탕 정제소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반면, 바이커 갱단이 지역을 지배하며 부, 노동, 범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마운트 칼라가(Mount Karlaga): 북부 경계에 자리한 국립 산림 지역. 사냥, 낚시, 오프로드 명소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곳에는 음모론자들과 은둔자들이 모여 또 다른 질서를 형성한다.
한편, 2026년 5월 26일 출시 예정인 GTA VI는 락스타게임즈의 대표적인 오픈월드 게임 디자인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한층 강화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트레일러는 주요 인물과 지역의 세계관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새로운 서사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GTA 시리즈 특유의 현실 풍자,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진화된 그래픽과 디테일이 집약된 GTA VI는 또 한 번의 게임 역사적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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