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니터링 및 보안 플랫폼 기업 데이터독(Datadog, NASDAQ: DDOG)은 지난 10월 24일 개최한 ‘데이터독 서밋 서울 2025(Datadog Summit Seoul 2025)’에서 AI 시대의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보안 분야에서의 최신 혁신 기술과 주요 고객 사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등 데이터독의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국내 업계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 세계 9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는 데이터독의 대표 글로벌 행사인 ‘데이터독 서밋’은 옵저버빌리티, 보안, AI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 파트너 및 개발자 그룹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 컨퍼런스다. 서울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의 높아지는 중요성과 다양한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데이터독의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LG전자, CJ그룹, 대한항공, 쿠팡, CJ올리브영, 데브시스터즈, 티맵모빌리티 등이 있다.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플랫폼이다. 데이터독의 SaaS 기반 플랫폼은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로그 관리,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자동화해, 고객의 전체 기술 스택에 대한 통합된 실시간 옵저버빌리티와 보안을 제공한다. 2010년 올리비에 포멜(Olivier Pomel)과 알렉시스 르꾸옥(Alexis Lê-Quôc)이 함께 설립한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와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데이터독 서밋 서울 2025’는 데이터독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알렉시스 르꾸옥과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달짓 산두(Daljeet Sandu)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었다. 알렉시스 르꾸옥과 달짓 산두는 데이터독의 최신 제품 업데이트를 공유하며, AI 시대를 맞아 옵저버빌리티와 보안에서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알렉시스 르꾸옥 CTO는 데이터독이 풍부하고 정제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AI 인프라, 모델, 에이전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KT, 크래프톤, 신세계인터내셔날, 콘텐츠웨이브, 티오더 등 데이터독의 주요 고객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디지털기술개발 DIVISION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소개하며, 데이터독을 기반으로 인프라부터 RUM(Real User Monitoring)까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옵저버빌리티를 적용해 챗봇 신뢰성과 비용 최적화를 달성한 과정을 공유했다. 정향선 GS 리테일 COE 부문 상무는 GS리테일의 DevSecOps 전환 사례를 통해 옵저버빌리티와 보안을 통합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강화하고, 데이터독 AI를 활용해 모니터링 및 통합 가시성을 구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KT는 AI 연구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고 GPU 인프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독 기반의 GPU 옵저버빌리티 체계를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데이터독을 활용해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독의 모니터링, 알림, 협업 기능을 기반으로 평균 복구 시간(Mean Time To Repair)을 단축한 경험을 공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커머스테크팀이 간단한 코드로 고객 행동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플랫폼 현대화 방향을 검증해나간 RUM 적용 사례를 발표했고, 콘텐츠웨이브는 오픈소스 대비 데이터독의 ROI를 분석하고 데이터독을 통해 DevSecOps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 티오더는 데이터독과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꼭 필요한 경보만 선별해 대응하는 효율적인 알림 체계를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
엄수창 데이터독 한국 지사장은 “처음 개최된 ‘데이터독 서밋 서울’이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함에 따라, 이제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해 관찰, 보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데이터독은 옵저버빌리티를 강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ROI와 운영 탄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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