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생산량을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산 축소 배경으로는 엔비디아의 사업 중심이 소비자용 GPU에서 AI 및 데이터센터용 제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RTX 50 시리즈와 같은 게이밍 GPU보다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GPU가 훨씬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어, 제한된 생산 능력을 AI 제품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GDDR 메모리 수급 부담과 파운드리 생산 캐파 조정 가능성도 RTX 50 시리즈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얼마전에는 지금까지 파트너사들에 GPU와 VRAM을 번들 판매하던 관행을 깨고 VRAM을 제조사들이 자체 수급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는 내용과 함께, RTX 50 Super 시리즈의 출시를 연기 혹은 취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2026년 상반기 GPU 공급량은 축소 수준은 약 30%에서 40%로 예상 중이며, 대상 모델은 특정 제품군에 한정되지 않고 RTX 50 시리즈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RTX 5070 Ti, RTX 5060 Ti 등 메인스트림급 모델이 먼저 물량 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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