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데스 스트랜딩 2 PC 버전이 스팀을 통해 유출되었다.

소식에 따르면 유출은 정식 출시 약 이틀 전 스팀 프리로드 과정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게임 파일이 외부에 노출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약 113GB 규모의 전체 게임 데이터가 그대로 유출돼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빌드는 정식 출시 이전 버전이지만 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언어 음성 등이 제외된 상태라는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DRM 구성이다. 해당 PC 버전은 스팀 기본 DRM 외에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안티탬퍼 기술인 데누보(Denuvo)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로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스팀 DRM을 우회하는 크랙이 빠르게 등장했으며, 사실상 출시 전부터 불법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유출본에서는 실행 파일 자체가 보호되지 않은 형태로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도 지적된다.
다만 유출 버전은 온라인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데스 스트랜딩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비동기 협력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스팀 플랫폼을 운영하는 밸브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관심도가 높은 대형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크랙 버전을 통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이러한 유출본은 종종 악성코드가 포함된 형태로 재배포되거나, 크랙 실행 파일을 통해 사용자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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