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사용자가 구매 전 예상 성능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유저들의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CPU와 GPU, 메모리 구성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평균 프레임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예상 성능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단순 이론값이 아니라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양 표기 방식보다 체감에 가까운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능은 베타 단계로, 스팀OS 기반 기기를 중심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PC 플랫폼은 하드웨어 조합이 매우 다양해 데이터 확보와 정확도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비교적 환경이 제한된 기기부터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기능이 도입될 경우 게임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해 별도로 벤치마크 영상이나 리뷰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트북이나 휴대용 게임 기기 사용자처럼 성능 여유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구매 판단 기준으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PC 게임 성능 벤치마크 툴로 유명한 3DMark에서는 테스트 결과 화면에서 배틀필드 V와 오버워치 등 일부 게임에 대한 예측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 성능 예측기(Frame Estimator) 또한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하지만, 각 개발 게임별로 예상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그래픽 옵션 설정이나 업스케일링 기술 적용 여부, 드라이버 환경 등 변수에 따라 실제 성능은 달라질 수 있어 표시되는 FPS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 크라우드 기반 데이터 특성상 정확도 확보 여부가 기능의 완성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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