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가 사용하는 PC의 대표 사양이 8코어 CPU와 16GB 그래픽 메모리로 바뀌었다.

밸브가 공개한 2026년 7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에 따르면 8코어 CPU 사용 비중은 전월보다 0.38%포인트 증가한 27.85%를 기록했다. 기존 1위였던 6코어 CPU는 0.12%포인트 감소한 27.52%에 머물러 8코어가 0.33%포인트 차이로 가장 많은 구성이 됐다.
과거 고성능 제품군에 주로 적용됐던 8코어 CPU가 AMD 라이젠 7과 인텔 코어 i7뿐 아니라 P코어와 E코어를 조합한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통해 보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6코어와 8코어의 격차가 크지 않아 당분간 두 구성이 스팀 PC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전망이다.
그래픽 메모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16GB VRAM 사용 비중은 한 달 만에 1.40%포인트 증가한 25.90%를 기록해 8GB를 넘어섰다. 8GB VRAM은 0.32%포인트 감소한 25.32%로 집계됐으며 12GB는 12.88%, 6GB는 5.65%, 4GB는 5.94%를 차지했다.
지포스 RTX 5060 Ti와 라데온 RX 9060 XT를 비롯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에도 16GB 모델이 확대되면서 스팀 이용자 구성에도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GB 이하 그래픽카드 역시 약 40%에 달해, 실제 게임 개발 환경에서는 낮은 VRAM 사양을 계속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그래픽카드 가운데서는 지포스 RTX 3060이 3.7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지포스 RTX 5070은 전월보다 0.29%포인트 증가한 3.40%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시스템 메모리는 16GB가 40.97%로 여전히 1위였지만 32GB도 36.93%까지 증가해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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