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카스퍼스키(www.kaspersky.co.kr, 지사장 이효은)는 오늘, 전세계 7,200명 사용자들의 디지털 정보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PC보다 스마트폰의 디지털 위생을 관리하는 데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시장조사센터(Market Research Center)가 2026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PC 사용자는 기기의 정리 및 관리 방식에서 서로 다른 경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사용자들은 PC보다 모바일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더 많은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기기 관리 과정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방법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PC 사용자보다 운영체제·앱 업데이트에 적극적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 PC 사용자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77%가 운영체제와 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답한 반면, PC 사용자는 53%에 그쳤다.
미디어와 파일 관리에서도 스마트폰과 PC 사용자의 행동에 차이가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72%는 사진과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거나 삭제한다고 답했으며, PC 사용자는 49%였다.
반면 파일과 이메일을 폴더로 정리하거나 일정한 파일명 규칙을 적용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용자는 PC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46%가 이러한 방식으로 파일과 이메일을 관리한다고 답한 반면, PC 사용자는 57%였다.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도 스마트폰에서 더 활발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는 습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73%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한다고 답한 반면, PC 사용자는 47%에 그쳤다. 스마트폰의 제한적인 저장 공간이 이러한 습관을 유도해 사용자가 불필요한 앱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리하도록 만드는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
PC에서도 오래됐거나 불필요한 앱을 삭제하는 것이 기기 성능과 보안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불필요한 앱이 축적되면 기기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일부 앱에는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사용 기록 등이 저장돼 있어 사이버 범죄자가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밀번호 변경·데이터 백업·앱 권한 점검 등 핵심 보안 관리는 미흡
흥미로운 점은 스마트폰과 PC 사용자 모두 보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디지털 정리 활동의 실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한다고 답한 사용자는 스마트폰 33%, PC 31%였으며,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9%와 28%였다. 또한 앱 권한과 개인정보 설정을 검토하거나 업데이트한다고 답한 사용자는 스마트폰 20%, PC 16%에 불과했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전용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카스퍼스키 비밀번호 관리자(Kaspersky Password Manager)는 사용자의 자격 증명과 은행 카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문서를 저장할 수 있는 비밀 저장소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캔한 여권 및 신분증, PDF 파일, 주소 및 메모 등을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인터넷 접속 중심, PC는 업무와 파일 관리 중심으로 사용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정리 습관의 차이는 두 기기의 사용 목적과 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채팅, 콘텐츠 시청, 빠른 인터넷 접속 등에 사용된다. 특히 전체 사용자의 58%가 스마트폰을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주된 기기로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서 더 많은 디지털 위생 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PC는 여전히 파일과 프로그램을 다루고 업무를 수행하는 주요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61세 이상 고령층의 58%에게 PC는 여전히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주요 수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정리 관행이 두 플랫폼 모두에서 동등하게 중요하므로,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와 개인용 컴퓨터의 보안 관리를 동등한 수준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카스퍼스키 마리나 티토바 소비자 사업 부문 부사장은 “카스퍼스키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는 스마트폰이든 PC든 점점 더 많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보유하게 된다. 사진, 메시지, 은행 정보, 업무 문서, 비밀번호 등 모든 정보가 가치가 있으며 사이버 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삭제하거나 데이터를 백업하고 개인정보 설정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디지털 위생을 소홀히 하면 이러한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카스퍼스키 솔루션은 자동화된 보호 기능과 함께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발자국을 관리하고, 정기적인 보안 관리 작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 사용자들은 기기에 따라 디지털 보안 관리 습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많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관리에는 높은 관심을 기울이는 반면, PC 보안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PC에는 중요한 업무 관련 정보와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사용자들은 눈에 보이는 기기 정리 활동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수행하지만, 앱 권한 점검이나 비밀번호 관리와 같은 핵심적인 보안 관리에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기기에 일관된 보안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적용하고 정기적인 보안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오늘날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첫 번째 방어선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사용자가 디지털 정리 습관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기기 및 계정을 점검하는 것을 절대 잊지 않도록 정기적인 캘린더 알림(매월 또는 분기별)을 설정해야 한다.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는 계정과 저장된 결제 수단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삭제해야 한다. 가입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잊지 않도록 모든 인증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비밀번호 관리자(password manager)에 저장해야 한다.
가능한 경우 자동 백업을 설정해야 한다. 카스퍼스키 프리미엄(Kaspersky Premium)을 사용하면 Windows 기기에서 정기적으로 백업을 수행하고 정보를 복원할 수 있다. 데이터 백업본은 암호화된 형식으로 이동식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쉽게 저장할 수 있다.
포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잠재적인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기술 및 위험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최신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카스퍼스키 데일리 블로그를 통해 최신 사이버 보안 뉴스를 확인하고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번 조사는 카스퍼스키 시장조사센터가 2026년 3월 실시했다.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18개국에서 총 7,2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