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PC 게임에서 발생하는 셰이더 컴파일 대기 시간과 스터터링을 줄이기 위한 Advanced Shader Delivery(ASD)를 모든 게임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ASD는 게임 실행에 필요한 셰이더를 사용자 PC에서 직접 컴파일하는 대신 GPU와 그래픽 드라이버에 맞춰 미리 컴파일한 상태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오늘날 일반적인 PC 게임은 처음 게임을 실행하거나 드라이버 업데이트등 구동 환경 변화시 필요한 셰이더를 컴파일한다. 이 과정 동안 게이머는 컴파일 화면을 바라보고 있거나, 게임 내에서 백그라운드로 컴파일 작업이 이뤄질 경우 순간적인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ASD는 개발사가 셰이더 정보를 SODB(State Object Database) 형태로 준비하고, 이를 사용자 GPU와 드라이버에 맞는 PSDB(Precompiled Shader Database)로 사전 컴파일해 게임과 함께 전달한다. 그래픽 드라이버가 변경될 경우 이에 맞는 셰이더도 다시 제공할 수 있다.
MS가 공개한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게임과 시스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ASD를 이용할 경우 최초 게임 실행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사용자 PC에서 처리해야 하는 셰이더 컴파일 작업이 감소하는 만큼 게임 플레이 도중 발생하는 셰이더 컴파일 스터터와 CPU 부하 및 전력 소비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초기에는 ROG 엑스박스 Ally에 사용된 AMD GPU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AMD가 RDNA 아키텍처 기반 제품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인텔 역시 루나 레이크와 팬서 레이크 플랫폼에서 ASD 지원에 나섰다.
다만, 개발사가 게임에 ASD를 적용해야 하기에 당장 모든 PC 게임이 ASD의 해택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PC 게임 환경이 더 나아질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은 평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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