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29일 열린 ‘2026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2026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에서 AI 업무 생산성 에이전트 '워크버디(WorkBuddy)'의 기업용 기능을 공개하고, AI 모델 'Hy4'와 'Hy4 Flash'의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활성 고객 기반은 지난 1년간 두 배로 확대됐으며, 해외 시장에서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날 텐센트는 AI 업무 생산성 에이전트 '워크버디(WorkBuddy)'의 기업용 기능을 공개하고, AI 모델 ‘Hy4’와 ‘Hy4 Flash’의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활성 고객 기반이 지난 1년간 두 배로 확대됐으며, 해외 시장에서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슨 퉁(Dowson Tong) 텐센트 수석부사장 겸 클라우드 및 스마트 산업 그룹(Cloud and Smart Industries Group) CEO는 “AI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일상 업무에 적용되고 대규모로 도입될 때 실현된다”며, “텐센트 클라우드는 AI 모델과 워크버디와 같은 도구,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워크버디는 현재까지 90억 건 이상의 작업 요청을 처리했으며, 50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500대 기업 중 50%가 워크버디를 도입했다. 또한 워크버디 생태계에는 5만 명 이상의 개발자 및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으며, 20만 개 이상의 스킬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기업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능을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y4, 복잡한 실제 업무에서 한층 강화된 성능 제공 예정
텐센트는 AI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 AI 모델과 자사 AI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 텐센트는 장기적인 작업 수행 및 실제 업무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성능을 강화하고, 추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각 정보 이해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Hy4’ 모델의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Hy4의 시각 정보 이해 및 에이전틱 AI 역량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인 모델 ‘Hy4 Flash’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은 단일 API 기반의 통합 플랫폼인 '텐센트 클라우드 토큰허브(Tencent Cloud TokenHub)'를 통해 Hy 모델과 주요 서드파티 모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능과 비용을 고려해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고, 접근 권한, 사용량, 거버넌스 및 과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워크버디, 일상적인 기업 업무 전반에 AI 도입 지원
텐센트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버디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워크버디는 널리 사용되는 메신저 앱 및 기업용 시스템과 연동돼, 직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작업별로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된 보안 기능을 통해 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텐센트는 코드버디(CodeBuddy), 워크버디(WorkBuddy), 미오라(Miora),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Agent Development Platform, ADP), 매직 AI(MAGIC AI), 에이전트 런타임(Agent Runtime)을 해외 시장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해외 팀이 동일한 AI 워크벤치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워크버디가 텐센트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전문 비즈니스 에이전트 전반의 작업을 조율할 수 있는 크로스 애플리케이션 협업 시스템 ‘버디 원(Buddy One)’도 선보였다.
파트너십 강화 속 해외 고객 기반 두 배 확대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는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활성 고객 기반은 지난 1년간 두 배로 확대됐으며, 에이전틱 AI 솔루션 도입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AI 사업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10곳 중 9곳이 텐센트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텐센트 클라우드는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 XLSMART가 1,000개 이상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텔콤셀(Telkomsel) 및 인도삿(Indosat)과 클라우드•AI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CP AXTRA가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해 공급망 관리, 재무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헝푹통(Hung Fook Tong), 퓨전뱅크(Fusion Bank)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7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카오, 컴투스, 고코(Gokko), 포케카라(Pokekara) 등과 협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결제 서비스 기업 아이지코(iyzico)와 동유럽 전자상거래 플랫폼 eMAG가 기존 워크로드를 텐센트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빅데이터 및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익스트림 디지털 솔루션즈(Extreme Digital Solutions) 및 포지티보(Positivo)와 협력해 현지 기업에 PalmAI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 텐센트 클라우드는 중동 지역의 알사이프 갤러리(Alsaif Gallery), 후라이브(Hoolive), 옴니옵스(OmniOps), 트루커(TruKKer)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인포시스 솔루시 테르파두(Infosys Solusi Terpadu) 및 센트럴 리테일 디지털(Central Retail Digital)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센트럴 리테일 디지털과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및 생태계 확대
텐센트 클라우드는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프랑크푸르트, 오사카, 리야드,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등 여러 주요 지역에서 인프라를 확충했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는 25개 클라우드 리전과 70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1년간 아시아, 중동, 유럽 및 미주 지역으로 인프라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 전용,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기업은 ‘텐센트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Tencent Cloud Enterprise)’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풀스택 기능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와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및 AI 네이티브 운영 환경으로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서밋에는 ‘텐센트 클라우드 펠로우 프로그램(Tencent Cloud Fellow Program)’의 첫 기수 참가자들도 참석했다. 해당 펠로우 프로그램은 기술 및 산업 분야 리더들이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AI 도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기술, 인프라 및 생태계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전 세계 기업들이 AI 기술의 발전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