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도쿄에서 열린 MS와 Toshiba의 HD DVD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MS의 차세대 게임기인 XBOX
360에 DVD 대신 차세대 규격의 DVD 포맷을 탑재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27일 MS와 Toshiba는 차세대 DVD 플레이어 개발 및 차기 윈도우즈를 탑재한 휴대형 PC 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력을 확대하기로
밝혔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빌게이츠 회장이 MS에서 앞으로 발표할 XBOX360에 HD DVD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게이츠 회장은 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로썬 연말 발매 예정인 XBOX360에 HD DVD 드라이브를 탑재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세대 HD DVD
드라이브의 가격이 아직 보급화하기 어려운데다, 앞으로를 고려하여 현재-DVD, 이후 HD DVD라는 공식을 내놓을 경우 초기 DVD 드라이브를
탑재한 XBOX360의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MS에서는 차세대 DVD 규격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HD DVD 쪽으로 방향이 기운데는 SONY가 주도하고 있는
블루레이 방식이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을 견제하여 균형을 잡으려는 의미와 XBOX360과 경쟁할 SONY의 차세대 게임기 PS3가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할 예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MS와 SONY의 신경전과는 별도로 차세대 DVD 규격 통일을 놓고 블루레이 진영과 HD DVD 진영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HD DVD 진영의 Toshiba에서는 지난 컴퓨텍스 2005에서 45GB용량의 HD DVD를 선보여 블루레이의
50GB 대용량에 대항할 수 있는 채비를 강화한 바 있다.

Toshiba의 45GB HD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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