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그동안 정액제로 서비스해오던 일부 온라인 게임의 요금제를 가맹 PC방에 무료화 하기로 하였다.
게임메카에 따르면 넥슨은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등 개인 유저에게 정액요금제로
제공되던 클래식 온라인 게임을 8월 1일부터 아이템을 구매하는 방식의 부분 유료화로 변경하고, 넥슨 PC방 가맹점에는 무료 요금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8월 1일부터 이들 클래식 온라인 게임 및 일부 게임들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넥슨측은 7월 남은 기간 동안 포로모션 페이지를 만들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넥슨의 이번 MMORPG 게임들의 부분 유료화와 PC방 무료화 선언에 대해 개인 유저의 참여를 늘리고 PC방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정책이라는 분석도 있다. 가맹 PC방의 무료화라 해도 여기에서 제외된 카트라이더나 나머지 넥슨 게임들에 대해서는 넥슨이 변경하는 종량제
요금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과거 CCR의 포트리스 유료화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PC방에서도 포트리스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해 PC방 업체들이 CCR의 유료화에 끌려가게 된 것을 재현하는 것이라는 견해다.
실제로 넥슨은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던 카트라이더 게임을 빌미로 PC방 요금제 변경을 시도했으나 PC방 업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카트라이더 퇴출 및 넥슨 게임 불매라는 강경책을 얻어맞은 바 있다. 더구나 넥슨 불매 운동의 배경에는
넥슨측이 제대로 된 객관적 자료없이 요금제 변경을 시도하고, 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없는 대처로 인해 PC방 업주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비난까지 받기도 했다.
넥슨의 이번 클래식 온라인 게임의 가맹 PC방 무료화가 넥슨 가맹 PC방을 늘려 카트라이더와 이후 넥슨 게임들의 판로를 확보하게
하는 당근이 될지, 넥슨 게임 불매를 외치고 있는 PC방들을 부분 유료화로 늘어날 유저들의 손을 빌어 때리는 채찍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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