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MB의 메모리 모듈이 보편화되고 이를 넘어선 1GB 메모리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Corsair와 OCZ에서 오버클럭용 1GB
메모리 모듈을 출시하면서 1GB 메모리 제품군도 오버클럭 시대에 접어들었다.
X-bit labs에 따르면 오버클러커용 고성능 메모리를 주로 생산하는 Corsair와 OCZ에서 이번 주에 그들의 새로운 1GB 메모리
모듈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들은 클럭과 레이턴시를 동시에 끌어올린 제품들이다.
Corsair에서 나온 XMS-3500LL PRO는 437MHz에서 CL2 3-2-6의 레이턴시를 지원하며, OCZ의 EB DDR
PC-4000 Platinum Edition은 500MHz에서 CL3 3-2-8의 타이밍으로 동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DDR 메모리의 고용량화와 빠른 클럭, 그리고 짧은 레이턴시가 중요한 이유는 DDR2로 넘어간 인텔을 빼고 DDR 메모리를 CPU에 내장된
메모리 컨트롤러로 관리하는 AMD 프로세서는 4개의 메모리 슬롯을 모두 사용할 경우 DDR333으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을 최신
버전의 CPU에서는 해결하였으며, 더불어 비공식적으로 DDR500까지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메모리의 사용도 필요하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고클럭의 빠른 레이턴시를 가진 제품들은 512MB 모듈이 주축이었으며, 제조사들은 512MB 2개를 묶은 1GB 듀얼채널
패키지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PC 사용환경이나 게임에서의 메모리 요구량이 점점 커져 이제는 1GB 이상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라 512MB 2개로
듀얼채널을 꾸미는 것도 부족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1GB 메모리 모듈은 클럭이나 메모리 타이밍이 낮은 제품들로
오버클럭에 적합한 제품은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이번의 Corsair와 OCZ의 오버클럭용 1GB 메모리 모듈의 출시와 함께 하이엔드 및 오버클럭 시장에서 메모리의 주력이 점차
1GB 모듈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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