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오는 7월 24일 Conroe 프로세서 발매에 맞춰 최대 50%까지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HKEPC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AMD는 지난 컴퓨텍스 2006 기간 중에 메인보드 제조사들과 모임을 갖고 7월 24일에 가격 인하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하는데, 이 날은 인텔에서 Conroe 코어의 Core 2 Duo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Pentium D 프로세서 가격을 인하하기로 예정한 바로 다음 날이 된다.
인텔은 7월 23일자로 기존의 넷버스트 아키텍쳐를 사용한 Pentium D 시리즈를 40~60%까지 대폭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며, 기존의 프로세서 가격대에 Conroe 코어의 Core 2 Duo 시리즈를 포진시킬 계획이다.
AMD 역시 이에 맞춰 24일에 듀얼 코어 Athlon64 X2 시리즈의 가격을 35~50%까지 내릴 계획이며, 싱글 코어인 Athlon 64 시리즈는 20~30%, 그리고 Sempron 프로세서 시리즈는 10~15%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각 제품별 정확한 가격 인하율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인텔과 달리 AMD는 가격 인하와 함께 기존의 가격대에 들어갈 제품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텔처럼 65nm 공정을 사용한 제품이 Fab 36을 통해 금년 내에 생산되면 AMD는 생산 물량과 가격 정책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AMD의 가격 인하를 환영하고는 있지만 인텔 플랫폼 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인텔이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AMD는 K8L 아키텍쳐를 사용한 제품을 내놓기 전까지는 가격 인하 외에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을 것이라고 HKEP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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