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인수한 ATI의 브랜드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X-bit labs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두 회사의 인수/합병 후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AMD로 불리게 될 것이며 ATI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Radeon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기업을 인수하더라도 브랜드를 유지하여 기존 브랜드가 가진 인지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Fusitsu-Siemens나 BenQ-Siemens, Sony Ericsson, 국내에서도 GM대우나 르노 삼성 등을 들 수 있으며 일본의 마츠시다 그룹은 아예 Panasonic, JVC 등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AMD는 AMD-ATI라는 이름을 쓰거나 ATI라는 이름을 남겨두는 것이 AMD 브랜드를 높이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Radeon이나 FireGL, Xilleon, Imageon과 같은 제품 이름은 소비자들에게 연속성을 심어주기 위해 필요하지만 이들 역시 모든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ATI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PR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Chris Hook은 인터뷰에서 ATI 고유의 브랜드를 유지하거나 없애는 것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동안 ATI의 브랜드들과 그것이 가진 힘을 없애버리는 것에 대해 많은 논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것이 ATI 내부에서의 여론인지 ATI 제품을 좋아했던 소비자나 기업들의 여론인지는 확실히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이라는 공룡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AMD로써는 모든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서 나가는 것이 당연히 여러 개의 브랜드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데, 비슷한 이유인지는 모르나 nVIDIA 역시 그들이 인수한 3Dfx와 ULi 등의 기업 브랜드를 없애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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