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DVD로 잘 알려진 대만의 CyberLink에서 자사의 HD 환경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AMD 제품을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는 소식이 Inquirer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CyberLink는 HD-DVD 및 블루레이(Blu-ray) 컨텐츠 사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자사의 CyberLink BD/HD Advisor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프로세서와 시스템 메모리, 운영체제, 그래픽 카드 및 드라이버, BD/HD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플레이어, HDCP 지원 디스플레이 등 총 7가지에 걸쳐 테스트 시스템의 HD 컨텐츠 재생 적합성을 측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텔 프로세서(3.47GHz)는 맨 위의 CPU 항목이 녹색으로 표시

AMD Athlon64 FX-62(2.8GHz)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CyberLink BD/HD Advisior v1은 각 테스트 항목에 따라 현재 사용 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녹색으로, 문제가 있으면 적색으로 표시하는데, 인텔의 프로세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표시하면서 AMD 프로세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적색으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CyberLink사가 의도적으로 AMD를 싫어하거나 깎아내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데, 일부 업체의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사양을 테스트하는 경우 실제 CPU의 성능을 측정해 알려주는게 아니라 단지 시스템 정보로 알 수 있는 CPU 동작 클럭을 기준으로 적합성 여부를 표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단순 정보를 기준으로 하는 테스트는 대개 인텔 프로세서의 정보 및 동작 클럭을 기준으로 하므로 동작 클럭이 인텔에 비해 떨어지는 AMD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인텔 역시 클럭대비 성능을 높인 Core 2 Duo를 출시하면서 동작 클럭을 Pentium4, Pentium D보다 낮게 만들었기 때문에 만약 Core 2 Duo 환경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CyberLink가 인텔 프로세서는 배려하면서 AMD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불리한 판정을 취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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