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에 의해 고화질의 풀 HD(Full-HD)급 방송을 송출하는데 필요한 H.264 인코더가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IPTV등 차세대 디지털 방송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풀 HD급 영상을 기존 MPEG-2 기반 솔루션에 비해 절반 크기의 데이터량만으로도 압축할 수 있는 ‘H.264(동영상압축기술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인코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풀 HD급 H.264 소프트웨어 인코더’는 향후 차세대 저장매체라 일컫는 HD-DVD를 비롯, 블루레이(Blueray) 등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ETRI가 개발한 인코더 기술은 녹화방송은 물론 생방송까지도 풀 HD급 화질을 IP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환, 제공하는 고화질의 H.264 인코더 기술이며 인터넷 모뎀에 연결해 TV화면으로 풀 HD급 비디오를 시청할 수도 있는 IP 셋탑박스(IP-STB) 기술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균 12~14 Mbps의 대역폭을 가진 인터넷을 통해서 풀 HD급 화질로 인터넷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방송사 등 컨텐츠 제공사에 설비되는 영상시스템 장비 가격 및 크기를 두배 이하로 크게 낮출수 있게 된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는 이 기술을 지난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 2006에 참가하여 전시, 성능시험을 한바 있으며 내년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방송박람회(NAB 2007)에 참가하여, 시연할 예정이다.
ETRI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풀 HD급 영상을 초당 24~31 프레임으로 실시간 인코딩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서 별도의 HW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HDTV 컨텐츠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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