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의 오피스 문서 형식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오픈 XML(MS Offfice Open XML, OOXML)이 9월 2일 개최된 ISO(국제 표준화 기구) JPC-1 위원회에서 표준 채택에 실패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SO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32개국중 찬성이 17개국(53.12%)으로 승인 요건인 2/3을 미치지 못해 결국 ISO 국제 표준으로 승인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한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등을 포함한 18개국이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국은
- 오픈 XML이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의존적인 측면이 일부 있다.
- 기존 바이너리 포맷과의 호환 과정에서 MS의 고유 사양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 ODF(Open Document Format)와 호환을 위해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라는 점등을 들어 국제 표준으로 채택하기 힘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 의사를 나타낸 나라들은 오픈XML이 국제 표준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각기 제시했는데, MS는 내년 2월까지 이 사안들을 검토해 오픈XML에 반영할 수 있을지를 보고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MS가 각국이 내건 조건을 모두 수용했을 경우 ISO의 회원국들은 내년 2월경 개정된 오픈XML을 두고 국제표준으로 적합한지 다시한번 투표하게 된다.
MS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 XML을 국제 표준으로 승인 받음으로써 그동안 경쟁사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방해한다는 우려를 일축시키고, 또한 오픈 XML을 각 국 정부 공공기관에 진입시키려는 계획이 무산되어 내심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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