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지난 5월 7일 서울 삼성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를 포함한 기업용 레이저 신제품 9종의 출시 기자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용 고속 디지털 복합기 라인업 가운데 하이엔드 제품군에 붙이게 될 '멀티 익스프레스(MultiXpress)'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국내 레이저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의 성장과 풀 라인업 구축, 그리고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 카운쓰루(CounThru)를 탑재한 B2B 서비스 강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B2B 마케팅그룹 권송 상무

멀티 익스프레스(MultiXpress)는 다양한 기능과 고속 출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기업 환경을 위해 출시된 브랜드로써, 이번에 출시된 멀티 익스프레스 C8380ND은 분당 38매의 초고속 컬러 출력에 출력, 복사, 스캔, 팩스까지 가능한 4-in-1 제품이며, 멀티 익스프레스 6555N는 분당 53매의 초고속 흑백 출력이 가능한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로 빠른 속도 뿐만 아니라 높은 경제성과 다양한 옵션까지 갖춰 비용과 효율의 측면에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함께 선보인 사무실용 고속 컬러 레이저 신제품 5종으로는 지난해 개인용 시장에서 거둔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업용 컬러 레이저 시장에서 이어 간다는 계획으로, 컬러 레이저 복합기 CLX-6240FXK 시리즈 2종은 컬러와 흑백 모두 분당 24매의 고속 출력이 가능한 4-in-1 제품이고, CLP-660NDK 시리즈 3종도 분당 24매까지 출력 가능하며 양면 인쇄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하여 불필요한 이면지 발생을 줄였다.

행사장에는 전시되지 않았지만 중소규모 사무실용 모노 레이저 복합기 SCX-4828FNK 시리즈는 작은 크기에 분당 28매의 빠른 출력 속도를 갖췄으며, PC 없이도 USB 메모리로 바로 출력이 가능한 USB 다이렉트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B2B 마케팅그룹 권송 상무는 프린팅 사업 부문은 반도체, LCD에 이어 삼성전자의 새로운 성장 사업이 될 것이며, 특히 레이저 시장은 2006년까지는 HP가 1위였지만 지난 해 삼성전자에서 HP 점유율을 16%까지 떨어뜨리면서 57%의 점유율로 컬러와 모노 레이저 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LCD 사업은 이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프린팅 시장은 매출 규모로는 반도체의 2배 가량이며 삼성전자는 세계 4위에 있지만 경쟁업체들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A3 제품군까지 출시하게 되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업체들이 전통적인 컬러 잉크젯 라인업 때문에 레이저 제품군에 많은 투자를 하지 못하지만, 삼성전자는 레이저 부문에 중점적인 투자를 통해 이번 신제품 발표로 A4 제품군에서는 기업용부터 가정용 제품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컬러 잉크젯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을 보급형 컬러 레이저로 대체할 경우 향후 시장이 3배로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업 환경에 발맞춰 삼성 고유의 통합문서 관리 솔루션인 카운쓰루를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 제품군과 컬러 레이저 제품군에 탑재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업 문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고, 이와 함께 EMC,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도 대폭 업그레이드시켜 프린팅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기업용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