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탈의 10000RPM을 지원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인 벨로시랩터(VelociRaptor)가 일본에 전시 및 판매가 시작되었다. 모델명 WD3000GLFS인 이 제품은 용량은 300GB로 가격은 36,729~39,800엔(한화 35만7천원~38만6천원선, 6월 3일 국민은행 기준)이다.
웨스턴디지탈이 Raptor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벨로시랩터의 주요 스펙은 최대 전송 속도가 120MB/s, 평균 탐색 시간이 읽기 4.2ms, 쓰기 4.7ms로 기존 Raptor(WD1500ADFD)의 84MB/s, 4.6ms/5.2ms와 비교한다면 큰 성능 향상이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버퍼 용량은 기존과 동일한 16MB, 플래터 장수는 150GBx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HDD자체의 외형상으로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원래 벨로시랩터가 2.5인치 HDD와 동일한 크기지만 10,000RPM 동작을 위해 두께가 2.5인치 HDD 규정보다 두꺼워져 별도의 방열판을 장착한 3.5인치 장착용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구조 덕분에 3.5인치 SATA용 외장 케이스등에서 뒷면 커넥터등의 위치가 맞지 않아 사용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벨로시랩터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달 국내에서 진행된 벨로시랩터 출시 기자간담회 기사를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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