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Bluetooth) 인증단체 블루투스 SIG가 곧 발표될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기술 표준이 가전업계에서 요구되는 상호운용성을 지닌 범용 리모트 컨트롤 규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기술은 몇 시간이 아니라 수년간 배터리 수명이 유지되는 장치들, 그리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제품간 상호운용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위해 디자인 되었는데, 기술 개발에는 노키아, 노르딕 반도체,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TI, CSR 및 브로드컴을 포함해 48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블루투스 규격에는 무선 리모콘을 위한 표준이 없었으나 이번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기술 표준을 통해 저비용, 비지능형 주변기기로 리모콘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블루투스 규격 리모콘은 TV, DVD 플레이어, 셋탑박스, 미디어 플레이어 중 어떤 것이든 새로 구입한 장치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학습기능이 들어간다.
또한 다른 리모콘 표준들과 달리 여러 가전제품과 작동할 때 혼동하지 않도록 어떤 장치를 제어하려는 것인지 정확히 인식하면서 여러 장비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 SIG는 새로운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기술이 2009년에 출시되는 수억 개의 블루투스 적용 핸드폰에 탑재될 것이며, 이와 함께 등장하게 될 범용 리모콘을 사용해 기존 리모콘처럼 단방향 조작이 아닌 양방향 전송으로 리모콘 사용자에게 TV 시청이나 녹화시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거나 외부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향하는 게이트웨이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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