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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가 환율 때문에 난리인 상황에서 용산의 IT / PC 컴포넌트업체만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함부로 펜을 굴리기도, 입을 놀리기도 어렵다. 한가지 확실한점은 현재 상황은 비상식적인 상황이고 비상상황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상황이 실제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상상황이 정상적(?)인 상황이 되어 버린 현재시점에서는, 현재의 비정상적 상황에 맞는 대처를 취해야 한다. 한동안 인식하고 왔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인식이 현재도 과연 적용되는지,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하는지 한번쯤 리와인드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여기에는 PC구매가 현재시점에 꼭 필요하다는 전제가 달려있다.
재고를 구입할 수 있는지, 공시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지 먼저판별하라

현재 용산은 대부분의 업체가 출고 정지와 출고 개시를 반복하고 있다. 환율이 폭등하면 출고가 정지되고 급락하면 다시 재개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매일매일마다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이 달라 실제 공시된 (혹은 공시당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다. 실제 더 많은 가격을 요구하거나, 재고 없음으로 판매거부를 당할 수 있으니 환율이 오르는 날은 가급적 구매를 자제하고 환율이 떨어지는날 구매를 하는게 좋다.
환율폭탄 제대로 맞은 ATI 4650 / 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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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Radeon 4650/70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에 가장 강력한 구매대상이 될 제품이었다. 그러나 출시와 함께 환율요동으로 가격 폭등을 제대로 맞아 9600GT보다 저렴해야 할 4670은 9600GT와 비슷한 가격대에, 4650은 9500GT의 가격대와 겹치는 가격대에 포진됐다. AMD가 미국시장에 공시한 4650/70의 판매가격은 79$ , 69$로, HD 4650은 9500GT는 7만원선에서, 4670은 9만원대에 판매될 제품이었다.
현재판매되는 양 제품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 보았을 때 4650 / 4670이 가지는 메리트는 신제품이라는 점 이외에는 완전히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지포스계열은 출시된지가 좀 된 제품이어서 재고가 많이 있다는 점, 경쟁이 치열해 가격을 올리기가 ATI제품에 비해 쉽지 않다는점 등이 반영되어 ATI제품군보다 가격상승율이 높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가격과 성능 어느부분을 보아도 ATI제품군을 선택해야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인텔 CPU 폭등에 AMD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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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성능비교를 다시해야할 대표적인 부품군은 CPU이다. 인텔의 프로세서는 판매량이 많고 회전이 빨라 (재고소진이빨라) 환율이 요즘같이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환율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며, AMD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다. (거꾸로 인텔에 비해 회전이 느리다는 뜻도 된다).
인텔 프로세서의 가격이 대부분 상승한 까닭에 가격대 성능비를 노리는 현재시점의 PC구매자에게는 AMD프로세서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메인스트림시장에서 인텔의 주력 프로세서였던 E7200은 15만원대 이상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고, 한때 비교대상으로 회자되던 AMD 페넘 X3는 아직도 10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가격이 이미 심하게 벌어진 상황이어서 두 제품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고 AMD가 주력으로 미는 주력 프로세서이던 X3 8450은 인텔의 E2200과 거의 같은 가격대에 포진됐다. AMD 프로세서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보이는 형국이다.
환율요동에 의해 변해 버린 시장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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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판매가 끊기고 구입문의도 줄어든 판국에서 시장판도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현재는 팔려고하는 사람도 없고, 살려고하는 사람도 없는, 공허함 그 자체이다.
모든 제품의 가격이 거의 다 상승했고 구입을 하는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분명 소비자/판매자/시장에게 좋은 시장 환경은 아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PC를 구입해야 된다면 변해 버린 시장판도에 맞는 새로운정보를 가지고 새롭게 접근해보길 권해본다. 그동안 인텔프로세서만을 외쳤는데 올라 버린 가격에 혀가 둘려졌다면 한번쯤 AMD의 페넘 X3시리즈를 한번 리와인드해보길 권한다. 현재의 가격과 기존의 성능정보를 분석해 다시 살펴본다면 그때당시 내린 결론과 지금의 결론은 분명히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또 그동안 ATI 4시리즈만 외쳤다면 NVIDIA의 제품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것도 좋다. 물론, 지금 당장 사야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며칠, 몇주안에 이 비상상황이 종료될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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