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미국서 메인보드 대량 도난당해:: 보드나라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 제품이 지난 2008년 5월 미국 기가바이트 물류센터에서 대량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GA-M61PME-S2 라는 AMD CPU기반의 메인보드로 도난당한 물량이 어느정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수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기가바이트 사는 그동안 이 사실에 대해 극비리로 함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이 도난당한 물량이 국내를 비롯한 해외로 밀반입되어 비공식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유통 되는 것이 확인되자 이 사실을 전격 공개하였으며, 기가바이트사는 현재 도난 제품과 관련해 미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전세계의 물류 시스템의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고, 국제 관련 기관과 글로벌 채널 파트너의 광범위한 연계를 통해서 도난 당한 제품에 대해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기가바이트사 및 국내수입원인 제이씨현시스템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데 신중을 기하기를 당부했으며,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 제품의 유통 제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법적인 고발 조치를 통해 관련 수입처 및 판매처에 대해서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이씨현시스템과 기가바이트사는 해당 제품 구입시 제품의 겉면 박스와 제품에 붙어있는 EMI스티커를 확인하여 제이씨현시스템 공식유통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 하였으며, 혹시나 발생항 정품변조시도는 관련법에 의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재차 언급하여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이씨현시스템 및 기가바이트사는 비공식유통경로를 통해 구입한 제품은 제이씨현시스템 및 기가바이트사에서 일체의 워랜티서비스를 제공하여줄 수 없으므로, 관련된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유통되는 제품이 확인될 경우 제이씨현시스템측으로 신고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기가바이트의 M61PME-S2 정품메인보드의 최저가격은 7만원대 초반으로, 이보다 훨씬 낮은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이 있으면 일단 도난제품으로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