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올해 국내 평판TV 시장에서 섬세하고 선명한 자연색을 구사하는 화질 기술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22개의 평판TV 제품에 자체 개발한 '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 기술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며, 지난 수년간 명암비와 화소 수 경쟁을 펼친데 이어 올해에는 인공적인 원색이 아닌 본연의 색채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는 화질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에 담긴 와인을 다른 용기에 옮기는 과정을 통해 향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리는 '와인 디캔팅'에서 착안된 컬러 디캔팅은 '영상엔진'과 '패널', 그리고 '알고리즘' 등 3가지 핵심 화질 개선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화면 전체를 한번 보정하는 기존 방식 대신 피부색, 배경색, 음영 등 한 화면 안의 다양한 색채를 개별적으로 인식해 2번 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평판TV에 2개의 영상엔진이 색채를 두 번 조정하는 '트윈 XD 엔진'을 탑재해 첫 번째 영상엔진이 회로에서 화질을 조절하면 두 번째 영상엔진이 패널에서 다시 한번 화질을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LCD와 PDP 패널도 업그레이드 해서 LCD 패널에서는 반광(反光) 필름을 적용해 빛 반사를 완벽히 없앴고, PDP 패널에서는 형광체 입자의 크기를 줄여 빛을 낼 수 있는 면적을 최대로 늘린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로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보이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컬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화질 개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 속 피부색만 따로 인식해서 조정해 배경과의 간섭현상을 없애거나 자동으로 밝기 레벨을 조정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연결 인터페이스로 더욱 세밀하고 부드러운 영상 표현이 가능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HDMI 1.3을 사용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평판TV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화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고객 조사결과에 따라 LG전자의 화질 기술을 집약한 컬러 디캔팅 기술로 국내 평판TV 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할 LED TV 신제품에도 컬러 디캔팅 기술을 적용해 일반 LED TV보다 더 섬세한 화질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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