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에서 엔비디아(NVIDIA)의 Ion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의 Ion 플랫폼은 인텔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에 메인보드 칩셋을 인텔이 아닌 엔비디아의 지포스 9400M 내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한 플랫폼으로 인텔 메인보드 칩셋에 비해 내장 그래픽 성능 및 동영상 관련 기술이 더 뛰어나 3D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요소에 활용하기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Tom's Hardware에서는 애플이 엔비디아 Ion을 사용해 새로운 맥 미니(Mac Mini)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Apple Insider에서는 Ion 플랫폼이 애플 TV(Apple TV)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애플 맥 미니에 사용되는 프로세서가 인텔 코어 2 듀오 기반이라 맥 미니보다 낮은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지 않는 한 Ion 플랫폼을 맥 미니로 투입하기 어렵지만, 애플 TV에는 인텔 크로프톤 (Crofton) 1GHz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고(GeForce Go 7300)이 사용되고 있어 듀얼 코어에 1.6GHz의 클럭을 가진 아톰 프로세서와 지포스 9400M 칩셋이 애플 TV 차기 모델에 사용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다른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제조사들이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인증을 위해 인텔 CPU와 메인보드 칩셋 등으로 구성된 인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는 애플은 인텔 메인보드 칩셋 대신 성능이 좋은 엔비디아 칩셋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북 제품군에서는 인텔 내장 그래픽 대신 새로운 모델 거의 전부를 엔비디아 칩셋으로 만들기도 했다.
따라서 애플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을 어떤 식으로든 만들 계획이라면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이 들어간 기본 플랫폼보다 엔비디아 Ion 플랫폼을 선택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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