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MD는 헤카에서 데네브로 변신되는 버그를 가진 바이오스의 배포를 중단할 것을 모든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요청했고 새로운 바이오스를 제공하여 버그를 수정하도록 권고했다는 내용이 OCWorkbench에 올라왔다.
AMD는 최근 45nm 공정의 AM3 소켓 쿼드 코어 페넘2 X4 810 (코드명 데네브)과 페넘2 X3 720BE/ 710 (코드명 헤카)를 출시했는데 페넘2 X4 700 시리즈의 경우 SB750 사우스브릿지와 ACC를 지원하는 일부 메인보드를 통해 쿼드 코어로 변하여 하드웨어 사이트들과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리플 코어 헤카가 쿼드 코어 데네브로 변신하는 제품을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헤네브(?)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용자들의 관심을 줄일 만한 내용이 등장했는데 대만 AMD에서 이를 막기 위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버그 바이오스를 수정할 것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AMD 입장에서는 이런 변신은 자사의 제품 라인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버그를 수정한 새로운 바이오스가 등장하더라도 기존 바이오스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여전히 헤카에서 데네브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방법 등을 통한 근본적인 방지를 하지 않을 경우 큰 효용성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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