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2011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손을 댈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2009 Investor Meeting 발표 자료를 통해 현재 UMPC, MID 시장에 투입하고 있는 45nm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코드명 '멘로우(Menlow)'에 이어 2009/2010년에 대기 전력을 멘로우 대비 50배 이상 줄인 45nm 공정의 '무어스타운(Moorestown)'까지 MID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무어스타운 이후 개발될 32nm 공정의 코드명 '메드필드(Medfield)'는 MID 시장이 아닌 스마트폰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싱글 칩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SoC 프로세서로 칩셋 크기와 대기 전력이 멘로우에 비해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인텔의 메드필드 프로세서가 스마트폰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크기와 소비 전력이 스마트폰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점 외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그만큼 커질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 열풍에 이어 MS 윈도우 모바일, Palm의 PalmPre, 구글 안드로이드, RIM 블랙베리, 노키아 심비안 등 스마트폰 분야는 오픈 마켓 애플리케이션의 발달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력에서는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MID보다 스마트폰의 미래가 더 밝은 상황이다.
실제로 인텔은 이번 PDF를 통해 무어스타운이 사용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외에 메드필드 코어 기반 아톰이 등장하는 2011년에는 메인스트림 스마트폰 시장이 4억 대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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