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이하 HGST)에서 웨스턴 디지털(WD)의 기판 제조 시설(substrate manufacturing facilit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HSGT가 WD로부터 인수하는 제조 시설은 말레이시아 사라와크(Sarawak)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0월 WD가 1조원 가량을 들여 디스크 제조 업체 코맥(Komag)을 인수할 당시 손에 넣었다.
WD는 코맥 인수를 통해 자체적으로 헤드, 미디어, 키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매각하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공장에서는 하드 드라이브의 마그네틱 미디어용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기판(플래터)를 제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에는 제조 설비 뿐만 아니라 사라와크 공장의 WD 직원들까지 포함되며 거래는 이번 분기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WD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시설을 매각하면서 이 곳에서 진행되던 기판 사업을 같은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공장으로 통합하고, 남은 시설을 통해 계속 마그네틱 미디어를 제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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