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에서 테그라(Tegra) 플랫폼을 사용한 넷북의 가격이 100 달러 이하가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HKEPC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주 대만에서 있었던 미디어 관련 행사에서 Mobinnova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테그라 600 탑재 넷북을 선보였는데, 코드 네임 '엘란(Elan)'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컴퓨텍스 2009에서도 전시되었던 모델로 8.9인치 1024x600 해상도 LCD에 3셀 배터리, 232 x 186 x 20.5mm의 크기, 836g의 무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엘란에는 엔비디아 테그라 600MHz ARM11 MPC 프로세서가 들어가며 x86 아키텍쳐를 지원하지 않는 ARM 계열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체제는 윈도우 XP가 아니라 윈도우 CE가 들어간다. 720p HD 동영상 재생 및 3D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웹캠과 무선 랜(WiFi), 3G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Mobinnova는 엘란이 스마트폰처럼 이동통신사 요금제 등을 통해 100 달러 이하에 판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그라 넷북인 엘란은 3셀 배터리만 가지고도 MP3 재생 24시간, 720p HD 동영상은 5-10시간을 볼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으나, 넷북과 달리 오피스처럼 x86 아키텍쳐 지원 프로그램은 쓸 수 없다는 것이 단점 이다. 다만 MS 오피스와 어도비 문서 등을 읽을 수는 있다.
한편, Mobinnova 담당자는 ARM 기반 넷북이 2010년에 전체 넷북 시장의 5~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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