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기업인 에이서(Acer)가 한국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실적 부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에이서는 이번에 노트북과 넷북 제품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다시 진출할 계획이며, 오는 8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 발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에이서 제품군의 국내 판매는 두고테크를 독점 총판으로 선정해 공급하며, A/S는 에이서 본사 차원에서 전문 A/S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관리한다. 제품 판매 채널은 노트북과 넷북은 GS홈쇼핑을 시작으로 모든 홈쇼핑 채널을 통해 9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데스크탑 PC,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나 에이서는 한국 지사 설립은 하지 않고 일본 지사에서 한국 세일즈를 총괄하게 되며 오프라인 유통망이나 자체 A/S 조직을 갖추지 않은 상태로 홈쇼핑/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할 계획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PC 제품에 비해 체계적으로 빠른 A/S를 필요로 하는 노트북 및 넷북 제품 판매에 있어 경쟁 업체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수도 있다.
에이서 한국 총괄 매니저 이희원씨는 'A/S망 확충과 한글 홈페이지 개설 등 세계 최고의 PC 제품을 사용자들이 잘 쓸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서는 8월 20일 목요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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