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맡고 있던 삼성디지털이미징을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5일 이사회를 통해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삼성전자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 정보를 통해 발표된 양사의 합병 비율은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보통주(액면가 5,000원) 1주당 삼성전자 보통주(액면가 5,000원) 0.0577663주를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명부에 기재된 보통주주에게 교부한다. 양사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010년 2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합병기일은 2010년 4월 1일로 발표되었다.
합병 후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 DMC부문의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로 편입돼, 카메라·캠코더·렌즈 등의 디지털이미징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 2009년 2월에 삼성테크윈에서 디지털 카메라사업부문을 신규 법인으로 분할되었던 업체로, 분할 이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카메라 시장 중복 투자 및 사업 영역의 혼선을 고려로 인해 분사 후 삼성전자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자가 삼성테크윈과 이후 분할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CMOS 센서 개발 및 글로벌 유통망 지원,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기술과의 융합 등 삼성전자와 협력 수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삼성전자 차원에서 흡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삼성전자는 디지털 카메라 외에 디지털 캠코더, TV, 휴대폰, 기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삼성디지털이미징 합병으로 디지털 카메라 분야도 삼성전자 차원에서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2012년 디지털이미징 사업에서 매출액 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