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과 달리 추가 칩셋으로 HD 가속 지원
- GPU 기능을 통합한 인텔의 새로운 넷북에서도 사용 가능
브로드컴(Broadcom)에서 엔비디아 아이온이 빠진 인텔 넷북을 겨냥한 HD 가속 칩셋을 출시했다.
브로드컴에서 발표한 BCM70015 싱글 칩셋 크리스탈 HD 어드밴스드 미디어 프로세서는 SD와 HD 멀티 포맷 비디오 디코딩을 지원하는데, H.264/AVC, MPEG-2, VC-1, WMV9, DviX, Xvid, AVS 코덱을 포함한 업계 표준 규격 포맷의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하다.
BCM70015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V10.1,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V12, 그리고 다른 상업 및 오픈소스 서드 파티 미디어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넷북에는 HD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는 내장 그래픽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넷북 제조사들은 HD급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넷북을 만들기 위해 인텔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 대신 엔비디아의 아이온(ION)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을 사용했다.
그러나 인텔이 새로운 아톰 플랫폼 '파인트레일'에서 GPU 기능을 CPU 안에 통합시킨 파인뷰 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선보이면서,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인텔은 2010년 1분기까지만 기존 아톰 주문을 받고 이후부터는 파인뷰 기반 아톰만 공급할 예정이어서 차세대 넷북에서는 HD 영상을 보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자사의 BCM70015 칩셋이 적은 비용과 전력으로 새로운 인텔 파인뷰 기반 넷북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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