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리콜 소동을 일으킨 토요타(Toyota)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PRIUS)가 한국에서도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 판매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ABS가 작동된 후 제동력이 다소 저하될 수 있는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며, 국토해양부 담당자는 요철 또는 짧은 결빙구간 등 특수한 여건의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밟은 상태로 운전할 때 ABS 작동 후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7일 사이에 제작되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 판매한 프리우스 510대에 해당되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0년 2월 16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토요타딜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ABS 전자제어장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측이 2010년 2월 9일 국토해양부에 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하고 소유자에게 리콜사실 통보 등을 추진하는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으며, 리콜 실시가 2월 16일부터 이뤄지는 이유는 정비담당자 교육 등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는 미국 등에서 판매한 렉서스 HS250H, 사이 차종에 대하여도 리콜을 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현재까지 해당 차종은 국내에 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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