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에서 HTC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Desire)에 이어 윈도우 모바일폰인 HD2의 출시도 확정지었다.
SKT는 4월 8일 자사에서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트위터를 통해 신규 공급하게 될 단말기에 대한 일정을 공개했는데, 4월에는 RIM의 블랙베리 볼드(BlackBerry Bold) 9700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5월 중에는 일전에 발표했던 HTC 디자이어에 이어 윈도우 모바일폰 HD2 역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C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HD2는 400x800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4.3인치 정전식 풀터치스크린 액정에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5백만 화소 카메라, 3.5mm 이어폰 잭, 윈도우 모바일 6.5 운영체제, 그리고 HTC의 터치센스 UI를 탑재하는 등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스펙을 가진 기기로 손꼽히고 있다.
단, HD2는 윈도우 폰 7 시리즈에 필요한 GPU 가속 및 일부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얼마 전 MS로부터 윈도우 폰 7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SKT는 HTC HD2의 상세 출시일은 미확정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해 말부터 아이폰 대항마로 마케팅을 펼치던 옴니아2와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큰 판매를 기록하지 못한 모토로이를 대신해,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계열의 실력자 HTC 단말기를 내세워 아이폰에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SKT는 새로 출시되는 외산 스마트폰에는 통합메시지함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SKT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이었던 통합메시지함 해결책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옴니아2의 뒤를 이어 고성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S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부터 SKT 진영으로 유력한 스마트폰 경쟁기기들이 집결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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