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PC 시장이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향후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PC 시장이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2009년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 PC 시장은 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 PC가 2008년 대비 18.4% 출하량이 증가해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소비자들의 노트북 구매가 38.5%나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기업용 노트북 출하량은 위축되었지만 4분기에는 1% 증가해 향후 회복될 조짐을 보였다.
노트북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던 미니노트북은 4분기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그 외 노트북들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윈도우 7 출시와 함께 고사양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 노트북 가격 하락을 최소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2010년 전세계 PC 시장이 12.6%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 동안 시장 견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신흥 지역들의 성장세가 계속 되어 2010년에 18.5% 성장하고 2010년 이후에는 물량 면에서도 선진국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시장도 2010년에 7.2%, 2011년부터는 두 자릿수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트북 PC는 소비자 및 기업용 시장 모두에서 성장을 주도하며 오는 2012년에는 전체 PC 시장에서 7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데스크탑 PC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외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DC는 전세계 PC 시장이 출하량에서는 회복세를 기록하겠지만, 매출면에서는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2010년에도 매출 성장은 5%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선진국 시장의 회복도 점쳐지는 2011년에도 매출 성장은 7%로 한 자릿수에 머물 것이라고 언급해 당분간 2008년과 같은 기록적인 매출 규모를 넘어서진 못할 것으로 예상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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