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이 사명을 'LG U+(LG 유플러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 등 기존 통신3사를 통합하면서 출범한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3일 사명 변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기존 사명을 'LG U+'로 변경하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승인 절차를 거쳐 변경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 U+는 고객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를 의미하며, 공식적인 상호는 '주식회사 LG유플러스'이고 상표는 'LG U+', '엘지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 Uplus' 등을 사용하게 된다.
통합LG텔레콤은 이번 사명 변경이 지난 1월 통신 3사 통합 이후 기존의 '텔레콤'이란 사명을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이동통신 영역에 고착화돼 있어 탈통신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5차례에 걸친 사명개발과 사내공모 등의 과정을 거치며 800개의 다채로운 사명 후보안들을 도출했고, 미래사업영역 표현성 및 통신 연관성 등의 비즈니스적 특성과 발음/이해/기억 용이성, 독특성, 참신성 등의 브랜드적 특성, 그리고 전반적 만족도 측면의 검증을 진행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LG U+'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주주총회승인 등 사명 변경작업이 마무리 되면 7월 초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CI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새출발을 기념해 사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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