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Chrome)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트북이 올해 가을에 등장할 예정이다.
Digitimes에 따르면 구글 제품 관리 부사장 Sundar Pichai은 컴퓨텍스 2010에서 제조사들이 크롬 OS가 들어간 첫 번째 노트북을 내놓을 예정이며 Acer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타블렛 제품군으로 확대하려는 마당에 구글이 크롬과 안드로이드라는 2개의 OS 위치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의문인데, Pichai는 크롬 OS는 기본적으로 PC를 위한 것인 반면 안드로이드는 다기능 핸드헬드 장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글이 크롬 OS를 10~12인치 노트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지적해 타블렛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크롬 OS가 충돌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Pichai는 구글 크롬 프로젝트는 제조사들이 크롬 OS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하드웨어를 디자인할 수 있게 오픈 소스 코드로 제공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제조사들이 자사의 제품에 크롬 OS라는 이름을 함께 가져가길 원한다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혹은 구글 인증 획득을 위해 구글과 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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