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에서 아이패드(iPad) 사용자 11만 4천여명의 이메일 주소를 노출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Valleywag에 따르면 Goatse Security라고 불리는 해커그룹이 ICC-ID들의 숫자를 계산해 AT&T 사이트에서 가짜 아이패드 사용자 에이전트(UserAgent)를 통한 스크립을 실행시켜 아이패드 사용자 11만 4067명의 이메일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커그룹에 노출된 이메일 주소에는 뉴욕 타임즈 CEO나 백악관 비서실장,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위직, 그리고 NASA, FAA, FCC, 미군 등 정부기관의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T&T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자 해커들이 접근했던 서비스를 차단하고 이메일이 노출된 고객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한다.
한 보안 전문가는 이번 사건이 단지 이메일 주소만 노출된 것으로 어느 정도 과장된 면이 있지만 일의 경중에 관계없이 AT&T를 곤란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아이패드 이메일 노출 사건은 AT&T의 문제로 국내 시장과는 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 애플 관련 뉴스들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는 일부 국내 미디어들에게는 애플을 공격하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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