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애플 아이폰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레퍼런스 제품인 '구글 넥서스원'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KT 이석채 회장이 KT-KTF 합병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넥서스원 도입을 밝힌 이후 공식 출시 절차를 밟아온 구글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신 2.2버전인 프로요(Froyo)를 국내 최초로 탑재하게 된다.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2.2 기본 탑재 먼저 속도 측면에서 2.1버전보다 2~5배 실행 속도가 빨라졌고 메모리 카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며, 해외 출시 모델에서는 4GB 외장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는데 비해 KT에서는 16GB 외장 메모리를 제공해 저장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KT는 향후 상향된 버전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제공될 경우 다른 안드로이드폰은 제조사가 단말기에 맞게 변환 과정을 거친 후에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반면, 구글 넥서스원은 새 버전이 출시되자마나 알림 메시리지를 받게 되고 무선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을 지원하여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캔슬레이션 마이크도 탑재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에 추가된 3G를 무선랜(WiFi)으로 바꿔주는 휴대용 핫스팟(AP) 기능도 그대로 살려 무선랜이 없는 지역에서도 넥서스원을 통해 노트북 등 다른 단말기에서 무선랜 접속이 가능하다.
USIM 제한 해제, A/S는 HTC가 아니라 TG삼보 이용 KT는 구글 넥서스원은 USIM 국내 잠금장치가 해제돼 출시되어 고객이 단말기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더라도 현지 사업자의 USIM을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중에는 KT가 제공할 KAF(KT Application Framework) 앱을 통해 쇼 앱스토어의 모든 앱도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또한 KT는 기존 해외 단말의 A/S가 힘들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TG삼보컴퓨터의 전국 70여 곳 A/S망을 통해 국내 제조사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넥서스원은 구글이 판매하지만 원제조사는 HTC임에도 불구하고 SKT 디자이어와 HD2를 출시하면서 국내 AS망을 늘린 HTC가 넥서스원 AS를 직접 담당하지 않고 KT-TG삼보로 넘긴 것은 SKT와의 마찰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가격 70만원 출시, 2년 약정시 1만8천원에 구입 구글 넥서스원의 출시 가격은 69만 9천원으로 KT의 i-라이트 요금제(월 4만5천원)를 2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월 6만5천원의 i-미디엄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이용하면 기기 구입 가격이 1만 8천원으로 내려간다.
넥서스원 판매도 구글이 온라인 판매 대신 오프라인 판매로 전환한 것처럼 KT는 온라인 한정판매에 이어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7월말부터 전국 KT 대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글 넥서스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6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폰스토어 (phonestore.show.co.kr)에서 구글 넥서스원을 선착순으로 4천대 한정 판매하며 배송은 7월초에 실시한다.
또한 예약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인 '구글 넥서스원 런칭 파티'에 초대해 구글 넥서스원 현장 수령 및 전용 충전 거치대(dock)증정,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번에 프리미엄 오리지널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라 할 수 있는 '구글 넥서스원'을 최고 사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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