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 4 도입에 앞서 기존 아이폰 3GS 라인업을 8GB 모델로 변경한다.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아이폰 3GS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아이폰 3GS 8GB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 3GS 8GB는 아이폰 최신 OS인 iOS 4가 처음부터 탑재되어 출시되는 모델로 내장 메모리 용량은 기존 아이폰 3GS의 16GB/32GB에 비해 크게 줄어든 대신, 가격은 기존 3GS 16GB모델보다 인하된 671,000원으로 출시된다.
이는 KT의 스마트스폰서 i-라이트 요금제(4만5천원)을 선택해 30개월 약정 계약으로 사용할 경우 실질없인 비용 지불 없이 폰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다.
KT는 아이폰 3GS 8GB의 내장 메모리 용량이 적은 대신 KT의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Ucloud'의 20GB 온라인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i-요금제, 아이폰평생요금제, 쇼데이터플러스 요금상품 고객 대상)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모델이 출시되면 기존 제품의 내장 메모리 용량을 낮춰 보급형 모델로 재구성하고 있는데, 아이폰 3GS가 출시될 당시에도 이전 모델 아이폰 3를 8GB 제품으로 바꿔 보급형 모델로 공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아이폰 3GS가 8GB 단일 모델로 변경됨에 따라 아이폰 4 국내 출시가 이뤄진 이후에는 아이폰 3GS 16GB와 32GB 모델 역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아이폰 4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한 아이폰 4 공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기존 아이폰 3GS 32GB, 16GB 모델이 8GB 제품과 함께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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