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다음 달 최상급 익스트림 에디션 (Extreme Edition) 라인업에 고클럭 코어 i7 900 시리즈 한 종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bsn에 올라왔다.
데스크탑 시장에 6코어 (헥사코어, Hexa-Core)를 먼저 도입한 인텔은 당분간 고성능 하이엔드 라인업 위주로 6코어를 내놓고 있으며, AMD의 경우 하이엔드와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라인업까지 6코어를 넓혀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6코어를 바라보고 있는 시장이 서로 다르다.
이런 가운데 양사는 6코어 기반 제품들을 시장에 추가로 등장시키면서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으며, 인텔은 다음 달인 9월 자사의 최상위 라인업인 익스트림 라인업에 고클럭의 코어 i7 990X로 알려진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 i7 990X EE는 익스트림 에디션 답게 배수락이 해제되었으며, 새로운 스테핑 적용, 이전의 익스트림 6코어와 같이 32nm 기반 Gulftown 코어가 사용된다. 하이퍼스레딩 지원을 통해 물리 6코어에서 12 스레드를 지원하게 된다. 클럭은 3.33GHz를 가진 이전 제품보다 높아진 3.46GHz가 적용되며, 터보모드를 통해 3.6GHz로 동작이 가능해진다. 32nm 기반으로 오버클럭이 잘되어 공랭에서 4.5GHz, 수냉에서 5GHz의 오버클럭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전해져 오버클럭을 염두에 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익스트림 에디션에 추가되는 코어 i7 990X는 이전의 프레스캇 (Prescott) 기반 펜티엄4 EE 955가 달성했던 클럭과 같은 클럭으로 6코어에 하이퍼스레딩 지원을 통해 12 스레드를 지원해 성능에서는 큰 발전이 이루어져 차이가 있다. 가격은 1000달러 ($1000) 내외로 알려지고 있으며, TDP는 130W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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