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만들 것이라는 루머가 올라온 가운데, 이번에는 구글(Google)이 크롬(Chrome) OS 기반 타블렛을 만들고 있다는 루머가 올라왔다.
X-bit labs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OS가 탑재된 타블렛을 만들어 올해 11월 26일 추수감사절에 맞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롬 타블렛 제조는 구글 레퍼런스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원을 만든 전력이 있는 HTC가 제조하게 되고, 미국 시장 판매는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크롬 타블렛의 정확한 스펙은 소식통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루머에서는 엔비디아 테그라2 플랫폼과 1280x720 해상도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2GB 메모리와 최소 32GB SSD, 무선랜/블루투스/LTE 통신 기능, GPS와 웹 캠, 그리고 추가 스토리지 확장을 위한 멀티 카드 리더기가 포함될 가능성을 점쳤다.
구글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 기반 타블렛 제품들은 이미 여러 샘플 및 출시 준비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크롬 타블렛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타블렛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미지수다.
하지만 작년 미국 시장에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 특수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바일 플랫폼 열풍에 힘입어 수 많은 신제품들이 미국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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